건강이야기/운동 프로그램

2분할 운동(분할 운동)

since 1986 2021. 7. 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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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이 형성된 이후에는 좀 더 높은 강도로 신체의 각 부위를 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운동 강도가 높아지게 되면 체력적으로 하루에 모든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단련하기가 어려워진다. 체력과 집중력의 저하로 인해 초반에 실시하는 종목과 후반에 실시하는 종목은 운동 강도가 차이가 나기 마련이며, 훈련하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높은 강도의 훈련은 근육을 포함한 운동 조직의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훈련자는 신체 부위를 나누어 훈련하는 분할 훈련을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분할 훈련은 모든 신체 부위를 훈련하는데 있어 2일에 걸쳐 나누어 하느냐, 아니면 3일 이상에 걸쳐 나누어 하느냐에 따라 2일 분할, 3일 분할, 4일 분할 등으로 구분한다. 선수들의 경우 하루 동안 두 번에 걸쳐 나누어 실시하는 이중 분할Double Split 훈련을 하기도 한다. 전신 훈련으로 시작한 초급자들의 경우, 분할 훈련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2일 분할로 실시하면 좋은데, 가장 기본적인 2일 분할은 상체와 하체를 나누어 실시하는 상체/하체 분할과 미는 운동과 당기는 운동을 나누어 실시하는 푸쉬/풀 분할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2일 분할이 가능하다. 어떠한 형태가 되든지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각각의 분할 형태에 대해 객관적인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스스로 훈련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분할이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루틴이라 여겨지는 분할 형태라 할지라도 다양한 훈련 경험의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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